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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변길(2) : 의향항~태배전망대~만리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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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변길(2) : 의향항~태배전망대~만리포

하늘금2002 2017. 3. 16. 10:43


태안 해변길(2)

의향항~태배전망대~만리포

2017. 2. 19(일, 맑음)


학암포에서 야영하고 의향항으로 향합니다.

의향항은 원북 신두리와 마주하며 예전에 신두리로 왕래하던 나루터이자 포구였다 합니다.

향항을 출발하여 마을길과 아기자기 숨어있는 듯한 해변으로 이어진 태배길을 따라 태배전망대에 당도합니다.


태배길은 중국의 시인 이태백이 다녀 갔다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치가 수려한 길입니다.

태배전망대는 신두리해변과 태안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유류피해극복 전시관이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 전시관 앞의 나무데크와 전시관 옥상의 나무데크에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 앞으로 7개의 섬이 보이는데 외적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서린 칠뱅이섬이라 합니다.


구름포해변을 지나며 일리포, 십리포,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해변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천리포해변은 해무가 끼면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주변에 천리포수목원과 닭섬이 있습니다.

만리포해변은 태안팔경의 하나로 돔형의 넓고 고운 백사장으로 이름난 해수욕장 입니다.

이구간은 신두리해변 부터 만리포 해변까지 소원길이라 불리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학암포와 신두해변이 보이는 태배전망대


의향항을 출발하여 태배전망대로 향합니다.

겨우내 해풍을 맞으며 마늘이 자라고 있네요.

태배전망대 주위 6km 정도를 태배길이라 하고 이를 다시 짧은 구간으로 세분하여 이름을 붙였습니다.

태배길이란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이 이곳의 경치에 반하여 노닐고 갔다해서 붙인 스토리텔링 같습니다.

의향항과 서해.....................


의향항..................




바다 건너편이 신두해변 입니다.


월촌마을.................

마을길을 따라 태배전망대로 갑니다.

적현마을을 지나니 용도를 알 수 없는 구조물이 보이네요.

혹 스카이 워크......................피서철에도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아담하고 한적하며 깨끗한 해변입니다.

그 흔한 갯벌도 보이지 않고 서해바다 같지않게 보입니다.

정갈한 해변길이 이어집니다.


경치 조~~~~습니다.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없는 해변 야영장 입니다.


전망대라 하는데..........나무에 가려 있네요.

태배해변.............해변과 산길을 번갈아 가면.......

이쁘고 앙징맞다할 작은 해변이 연달아 보입니다.



태배해변에서 다시 언덕을 올라 산길로 이어집니다.


태배전망대의 전망................




전망대 주위에 정자와 공터가 있고...............

당연 전망이 좋으며..........

이런 기념관이 있으며................앞뜰에는 넓은 목조데크와 옥상에도 쉼터와 목조데크가 설치되었습니다.



호젓한 솔밭사이로 난 전망대 진입로........................전망과 경치가 좋아 쉼터로도 좋습니다.

태배전망대 주위 해변......................


구름포해변이 가깝습니다.

지나온 해변캠핑장................



구름포해변....................

능선에 뷰 포인트....................

태배전망대 일원이 잘보입니다.


능선에 차량이 오갈수 있는 통행로가 있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의향항이 보입니다.

이태백의 조형물.....믿거나 말거나........




의향항에서 태배전망대를 돌고돌아 의향해변으로 빠져나옵니다.



의향해변..................


의향해변에서 지능선을 타고 수망산에 오르니 역시 전망이 좋습니다.






우측 산길로 진행하여 백리포해변으로 향합니다.

백리포해변을 건너뛰고 천리포해변으로 갑니다.




백리포해변 입니다.

해변가 마을길로 접어들어 천리포로 갑니다.



닭섬과 잘 어우러진 천리포해변.....................겹겹이 설치된 모래포집망이 이색적입니다.






강한겨울 바람이 붑니다.

천리포해변을 지나 천리포 수목원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수목원 앞 주차장과 매점............


벽안의 외국인이 설립한 참 아름다운 수목원이지요.






여러가지 만병초가 많습니다.


설립자의 유물들................




호랑가시나무........


2월 말인데 매화가 피었네요.





닭섬..................



수목원에서 보이는 천리포해변................


수목원을 벗어나 주변 솔밭에서 점심을 끓여먹습니다.

그리고 만리포로 향합니다.

백사장이 무지 넓은 만리포해변......................
















파도리해변으로 향하다 비가 내리기에 발걸음을 여기서 멈추기로 합니다.





<받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