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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3) : 만리포~파도리

하늘금2002 2017. 3. 16. 10:55



태안해변길과 홀산 시산제

만리포 ~ 파도리~오서산

2017. 3. 4(토, 맑음)~3. 5(일, 맑음)


2017년을 맞으며 일몰과 일출을 보러 태안에 갔다가

태안의 아름다운 해변에 매료되어 올겨울 틈나는대로 태안해변길을 걷게 됩니다.

이번에는 홀로 산꾼들의 온라인 모임인 "홀로 가는 산경표"의 2017년 시산제를 홍성 오서산에서 한다하니

몇 몇 지인들과 함께 태안해변길 만리포~파도리 구간을 걷고 오서산 시산제에 참석하기로 합니다.


이 구간은 만리포해변에서 파도리해변 까지 9km로 파도길이라 불리며

태안팔경 중 제 4경인 돔형의 넓고 아름다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시작됩니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해마다 태안군 해삼축제가 열리는 모항항,

파도가 아름답고 조약돌로 이루어진 파도리 해변,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아치내해변을 지납니다.


해변길을 걷다 모항항에 들르게 되며 

이곳에서 회와 해산물을 구입해 서해의 경치를 감상하며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늦은 시간 태배전망대에 도착하여 야영준비를 합니다.

태배전망대의 날이 밝습니다.

건너편 하늘이 달구어 오르는데 일출을 볼 수 있으려나...............



태배전망대......이곳 서해에서 보는 일출입니다.

일행들도 함께 일출을 맞습니다.

간밤에 허옇게 서리가 내렸네요.

태안해변길이 시작되는 학암포 태안화력의 수증기.................

야영지를 벗어나.....만리포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선발대는 파도리에 차량 1대를 주차하고 돌아옵니다.

만리포 조형물......7명이 함께 걷습니다.

만리포.....물도 맑고 깨끗하며 ........ 말 그대로 넓은 해변입니다.



유일한 청일점 새리님............

일행들.................


만리포해변의 끝자락 입니다.

막내 뚜버기님......................

홀로 다니다.........여럿이 모이니 또 그재미가 있습니다.

마을길이 끝나고 야산 자락을 넓으면 또 마을과 포구가 나옵니다.

노래방도 있는 제법 큰 포구입니다.



모항항이라 하는데.....................

서해에서 제법 큰 포구입니다.


그냥 갈 수 없지요.

회와 매운탕을 준비하여 산으로 갑니다.

이 좁은 골목이 통로입니다.


3코스가 시작되는 파도길이라 합니다.







이 산자락 이곳저곳 좋은 자리를 찾다 자리를 정하고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회와 삼겹살 등등.......산에서 먹으니 더 맛납니다.

흠..... 이분은 점심을 너무 맛나게 드셔서 맛탱이가 갔나 봅니다.

앞에 친구는 자세가 영~~~ 그런 자세그먼요.

산등성이를 걷다 발아래 또 이쁜 포구마을이 보입니다.

춘백도....................

아름다운 어은돌해변에 도착합니다.

어은돌해변.......백사장이 넓고 야영장도 있으며 ...... 전후좌우로 경치가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어은돌 해변을 지나 파도리로 넘어갑니다.









파도리마을은 해변의 조그마한 포구마을입니다.


만리포에 주차한 차량을 회수하여 오서산 시산제에 참석합니다.

먼저 도착한 홀산 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맛난 굴을 구어 줍니다.

이 굴은 서산의 호랭이님이 두 포대나 협찬했다 합니다.

주변에 텐트를 치고 야영준비를 하며 전야제를 갖습니다.

오서산 휴게소에 주문한 저녁을 먹습니다.

홀..........

방안에도 여러분들이 계시고

이곳은 술과 가무가 불타는 밤을 맞고 있습니다.


다시 자리를 옮겨 야외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새리님이 직접 담군 막걸리가 히트입니다.

더불어 오뎅도 맛갈스럽고................


잘생긴 파키라 아우님,,,,,,,,,,,,,,,

다음날...............

오서산 정상부에 잔설이 남아있습니다.

야영짐들을 정리하며........

지난 밤에 탱크를 봤다  소총소리를 들었다  대포소리를 들었다.......말들이 많습니다.

시산제 장소를 찾아 이동합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

백제부흥군길......................


햇볕들고 평탄한 임도에 자리를 정하고



2017년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기원합니다.